미니는 지난 6월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컨트리맨 3세대 모델 '미니 뉴 컨트리맨'이 탁월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30일 밝혔다.
뉴 컨트리맨은 오랜만에 투입된 완전 변경 신차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2세대 모델보다 한층 커진 차체와 여유로운 공간감, 혁신적 디지털 경험, 우수한 주행 성능 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컨트리맨은 국내 수입차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차다. 지난 2020년 2세대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매년 2600대 이상 판매됐으며 올 상반기에도 1년 전보다 34.6% 증가한 1618대가 판매돼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소형 SUV 모델별 판매량 1위 자리에 올랐다.
뉴 컨트리맨은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이 비약적으로 진화했을 뿐만 아니라 외관, 특성,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내 새로운 개념의 패밀리카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뉴 컨트리맨은 2세대 모델보다 차체 길이가 150㎜ 길어지고 폭이 25㎜ 넓어졌으며 차의 높이도 105㎜ 높아져 가족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무릎 공간과 머리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앞좌석의 어깨와 팔꿈치 공간도 30㎜ 가량 넓어지고 뒷좌석은 앞뒤 위치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해 실내 거주성이 대폭 향상됐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05리터로 4인 가족의 짐을 거뜬히 수용할 수 있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530리터까지 확장돼 부피가 큰 레저 용품은 물론 자체 조립 가구도 충분히 실을 수 있다. 또 실내에도 센터 콘솔박스 등 수납공간을 추가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컨트리맨의 차체는 과거보다 커졌지만 미니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특유의 비례감만은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컨트리맨 고유의 각진 헤드라이트와 영국 국기 유니언 잭에서 영감을 얻은 리어라이트 등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가며 새로운 팔각형 그릴로 인상을 더욱 선명하게 강조했다.
또한 수직에 가깝게 설정된 전면부 디자인과 팽팽하고 볼륨감 있는 형태로 진화한 뒷면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SUV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완성했다.
차의 지붕과 사이드 미러 캡, 프런트 그릴 등에는 새로운 바이브런트 실버 색상을 넣어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미니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의 그래픽은 취향에 따라 총 3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뉴 컨트리맨의 내부에는 국내에 시판되는 자동차 중 최초로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탄생한 지름 240㎜의 원형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에 신속한 반응성까지 갖춰 스마트폰을 다루듯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의 백미는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가득한 디지털 경험이다.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9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게임과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각종 서드파티 앱 연결도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실시간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티맵' 기반의 한국형 미니 내비게이션도 주목할 기능이다. 실시간으로 최신의 지도 및 교통 정보를 수신해 언제나 최적의 경로를 구성하며 증강현실을 통해 진행 방향을 더욱 정확하게 안내한다.
아울러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길을 안내해 최소한의 시선 이동으로 안전하게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뉴 컨트리맨은 험로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뽐내며 경쾌한 주행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지능형 4륜구동 기능 'ALL4'가 기본 탑재돼 있다.
이 차는 엔진 종류에 따라 일반 모델과 고성능 모델이 나뉜다. 두 모델 모두 미니의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얹어지고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있는데 고성능 모델의 엔진 출력이 조금 더 강하다.
기본형 클래식 트림과 페이버드 트림으로 출시된 뉴 컨트리맨 S ALL4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m의 힘을 낼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뉴 JCW 컨트리맨 ALL4에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이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불과 5.4초에 도달할 수 있으며 고-카트(Go-Kart) 필링으로 대표되는 JCW 특유의 예리한 주행감도 느낄 수 있다.
컨트리맨은 안전 사양도 풍부하게 담았다. 충돌·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파노라마 뷰, 주차 어시스트,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가 기본형인 클래식 트림에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페이버드 트림에는 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를 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JCW 트림에는 측면 충돌 경고와 차선 변경 어시스턴트, 비상 제동 어시스턴트 등을 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제공된다.
아울러 두 트림 모두 리모트 3D 뷰와 서라운드 뷰 등을 추가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뉴 컨트리맨의 가격은 S ALL4 클래식 트림이 4990만원, 페이버드 트림이 5700만원, JCW 컨트리맨 ALL4가 6700만원이다.
한편 미니는 4세대로 진화한 '뉴 미니 쿠퍼'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과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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