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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하이證 "에코프로비엠, 실적 전망치 하향에 밸류에이션 부담···목표주가 10%↓"

증권 종목

하이證 "에코프로비엠, 실적 전망치 하향에 밸류에이션 부담···목표주가 10%↓"

등록 2024.08.01 08:45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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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중장기 캐파 증설 계획 조정에 따른 실적 전망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기존 목표주가 대비 10%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도(Sell)를 유지했다.

1일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양극재 출하량과 판가 모두 각각 30%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2024년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여전히 시장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중장기 실적 전망치에 대한 눈높이도 하향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유럽과 북미 지역 등 권역별 규제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하겠지만 전반적인 양극재 캐파의 중장기 증설 계획에 대해 투자 속도 조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혔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전세계적인 고금리 기조 속에 캐즘 현상으로 인한 전방 수요 성장세 둔화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에게 어려운 한 해"라며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와 SK온의 경우 전기차 수요가 더욱 부진한 유럽 OEM향 출하 비중이 높다는 점도 부담이고, 전동공구향 배터리도 시장 내 재고 수준이 높아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다수 완성차 OEM 업체들의 중장기 전기차 전환 계획이 연기되고 있으며,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며 "만일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다면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지, IRA법 폐지 혹은 완화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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