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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아, 7월 26만1334대 판매···해외 실적 덕에 플러스 성장

산업 자동차

기아, 7월 26만1334대 판매···해외 실적 덕에 플러스 성장

등록 2024.08.01 17:18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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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외 판매량 합계 전년比 0.2% 증가내수 판매량 줄었지만 해외서 판매량 늘어쏘렌토·스포티지 등 SUV 꾸준한 인기 증명

기아 더 뉴 쏘렌토.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기아 더 뉴 쏘렌토.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기아가 7월 한 달간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26만1334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0.2% 늘었다. 내수 시장의 판매량이 소폭 줄어들었지만 약간 증가한 해외 판매량이 내수 시장의 부진을 상쇄한 결과다.

기아는 7월 내수 시장에서 4만6010대를 판매하고 해외 시장에서 21만4724대의 차를 판매해 1년 전보다 판매량이 0.2% 늘어난 26만1334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줄었으나 해외 판매량이 0.9%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스테디셀링 카로 꼽히는 중형 스포츠 다목적 자동차(SUV) 쏘렌토가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쏘렌토는 7월 한 달간 7596대가 판매되며 705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미니밴 카니발을 제치고 차종별 내수 최다 판매 차종 자리에 올랐다. 쏘렌토의 7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8% 늘었고 카니발의 7월 판매량 역시 지난해보다 15.4% 늘었다.

세단 차종의 판매량도 소폭 늘었다. 준중형 K3는 1년 전보다 판매량이 40.7% 늘어난 137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중형 K5 역시 20.3% 증가한 2702대가 판매됐다. 아울러 경차 레이도 판매량이 1년 전보다 2.3% 늘어난 4384대 팔리며 승용 부문 최다 판매 차종이 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약진이 돋보였다. 스포티지는 7월 한 달간 해외 시장에서 4만1236대가 판매돼 해외 최다 차종이 됐고 소형 SUV 셀토스가 2만1682대, K3(해외명 포르테)가 1만918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EV3 신차가 본격 출시되고 준대형 세단 K8과 SUV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되는 등 새로운 차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며 "신차효과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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