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대형 LCD 생산 법인의 지분 매각을 위해 중국의 대형 가전업체인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회사는 앞으로 CSOT와 배타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를 비롯해 CSOT 등 3∼5개 기업이 광저우 LCD 공장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매각 가격은 1조원 후반에서 2조원 사이로 추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여러 기업이 제안한 인수 가격, 운영 지원 방안, 기타 중요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거래 종결 가능성이 높고 가장 우수한 조건을 제시한 CSO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bottle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