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그간 내진시험 시 외부 내진시험기관을 이용해왔다. 다만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에 설치된 진동대를 활용해 원전에 사용되는 설비 및 부품의 내진 실증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자체 기술 향상 및 내진 현안 신속 대응을 통해 원전 설비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지진을 모사해 내진시험을 할 수 있는 대형(4x4m) 및 소형(2x2m) 진동대와 진동측정 및 기록장치 등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시험센터로,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 1월 준공됐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시험수행과 신속한 기술지원을 통해 지진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를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과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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