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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GC녹십자엠에스, 홍콩 퍼스트링크와 '지케어 리피드' 수출 계약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GC녹십자엠에스, 홍콩 퍼스트링크와 '지케어 리피드' 수출 계약

등록 2024.08.12 10:35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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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는 홍콩 의약품 전문 유통사 퍼스트링크와 'Gcare Lipid' 제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GC녹십자엠에스GC녹십자엠에스는 홍콩 의약품 전문 유통사 퍼스트링크와 'Gcare Lipid' 제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GC녹십자엠에스

헬스케어 및 진단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사공영희)는 지난 9일 홍콩의 의약품 전문 유통사 퍼스트링크 헬스케어 아시아(Firstlink Healthcare Asia Limited, 이하 퍼스트링크)와 자사 제품인 '지케어 리피드'(Gcare Lipid)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3년간 약 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케어 리피드는 콜레스테롤(총콜레스테롤, HDL, LDL) 및 혈당, 요산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진단기기로, 이번 계약에는 지케어 리피드 측정기와 함께 콜레스테롤, 혈당, 요산 측정 스트립, 결과지를 출력하는 프린터기가 포함됐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퍼스트링크는 홍콩의 주요 의료기기 및 의약품 유통사로, 제이콥슨 제약 그룹의 자회사이다. 제이콥슨 제약 그룹은 홍콩 의약품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4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의약품 매출만 약 3500억원에 달한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 제품인 Gcare Lipid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GC녹십자엠에스는 중화권 내 당사 제품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는 등 진단기기 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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