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2조987억원, 영업이익은 9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 57.3% 증가한 액수다.
이 같은 실적의 배경으로는 전분당 및 바이오 스페셜티 사업과 바이오 사업 업황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바이오 소재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 신선식품과 편의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 매출이 성장했고, 식품의 글로벌 수출·온라인 채널 판매량이 증가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식품 사업은 할인점 매출 감소 및 온라인 시장 경쟁 과열로 인해 영업이익이 11% 감소했다.
대상은 향후 전사적인 원가절감 및 경영 효율화, 판촉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와 맞춤 상품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스페셜티 제품(알룰로스·특화전분·식이섬유 등) 매출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기능성 사료 아미노산 생산으로 수익 개선, 신시장 확보 및 현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식품 매출 확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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