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순손실 192억원, 당기순손실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7% 증가한 484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손실은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IB부문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반기 IB1 순손실은 317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고, IB2는 5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상반기 기준 연결기준 순이익은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거뒀다. WM부문이 60% 증가한 119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시장거래대금 증가와 조직개편이 효과를 보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IB부문은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과 리스크관리를 위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수익이 감소했다"며 "앞으로 비대면 서비스 강화, 차별화된 고액자산가 유치·관리 전략을 WM부문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전통 IB부문을 강화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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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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