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암필' 일본 접근···16일 도쿄行 항공 20여 편 결항

B787-10. 사진=대한항공 제공

제7호 태풍 '암필'이 일본 방향으로 접근하면서 16일 국내에서 도쿄로 향하는 항공 20여 편이 결항된다.

15일 연합뉴스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16일 정오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국내 공항에서 도쿄 나리타·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6편의 결항을 안내했다.

또 대한항공은 16일 도쿄행 항공편 4편이 지연될 것으로 통보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국내에서 출발하는 도쿄행 항공편 3편이 결항하고, 2편이 지연된다고 공지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인천·부산을 떠나 도쿄로 향하는 5편이 결항한다. 이스타항공은 같은 날 도쿄행 1편을 취소하기로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내일 비행편을 이용해 도쿄로 이동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결항과 지연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본 언론은 태풍 암필이 16∼17일 간토 지역과 혼슈 동북부의 도호쿠 지역을 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