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 회장은 이날 시간외 매매로 에스티팜 주식 95만주를 주당 8만9768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총 853억 원 규모다.
이번 주식 처분으로 강 회장의 지분은 기존 12.58%에서 7.75%로 줄어들었다. 강 회장이 처분한 물량은 미국계 자산운용사가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강 회장이 상속·증여세 납부를 위해 주식을 처분한 것 아니냐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강 회장은 부친인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지난해 10월 별세한 후 수백억원대의 상속세 부담을 떠안은 바 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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