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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등록 2024.08.26 11:05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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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기사의 사진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C705'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오는 10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핵의학회(EMNA)에서 구두로 발표될 예정이다.

유럽핵의학회는 미국핵의학회(SNMMI)와 함께 핵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이번 학회는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퓨쳐켐은 학회에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FC705의 반복 투여 후 안전성 및 전립선 특이 항원 반응률(PSA drop rate) 결과와 [18F]PSMA PET/CT의 표준섭취계수 변화에 대한 연구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립선암 치료는 일반적으로 호르몬 치료 후 저항성이 발생하면 도세탁셀(Docetaxel)과 카바지탁셀(Cabazitaxel) 등의 항암제를 사용한다. 재발 시 방사선 리간드 치료(Radioligand therapy, RLT)가 주요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RLT는 뛰어난 치료 효과와 함께, 방사성의약품 진단제를 통해 치료 가능한 환자를 정확히 선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현재 RLT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항암제 병용 투여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임상 2상 중인 전립선 암 치료제 FC705와 임상 3상 중인 전립선암 진단제 FC303은 연내 대상 환자 투여를 끝내고 내년 1분기내에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사선 리간드 치료제는 지난해 미국에서 약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립선암 치료 분야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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