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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내은행 BIS기준 총자본비율 15.76%···이익 증가에 '껑충'

금융 은행

국내은행 BIS기준 총자본비율 15.76%···이익 증가에 '껑충'

등록 2024.08.28 12:0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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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카카오·SC·KB·농협 16% 상회···케이·JB는 14% 밑돌아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지주회사(신한·하나·KB·우리·농협·DGB·BNK·JB) 8개사와 비지주은행(SC·씨티·산업·기업·수출입·수협·케이·카카오·토스) 9개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6월 말 기준)이 15.76%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은행들은 위험가중자산 증가세 둔화와 견조한 이익 시현에 힘입어 자본비율을 끌어올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6월 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15.76%)은 전분기말 대비 0.13%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18%, 14.51%로 전분기말 대비 각각 0.18%p, 0.18%p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76%로 전분기말 대비 0.14%p 올랐다. 모든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융당국이 정한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 1%p 가산), 단순기본자본비율 3.0%(은행지주는 미도입)다. 지난 5월부터 경기대응완충자본 1% 부과로 보통주·기본·총자본비율의 규제비율이 상승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씨티·카카오·SC·KB·농협이 16%를 상회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났다. 케이·JB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카카오·SC가 14% 이상, KB·토스·농협·신한 등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수출입(1.15%p)·SC(0.74%p)·농협(0.54%p) 등 대부분의 은행은 전분기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한 반면, 토스(-0.17%p)·하나(-0.09%p)·신한(-0.06%p)·씨티(-0.04%p) 등 4개 은행은 하락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증가세 둔화와 견조한 이익에 따른 자본 증가로 전분기말 대비 상승했다. 지난 1분기 78조5000억원이었던 위험가중자산은 2분기 들어 46조원으로 감소했다. 또한 은행의 분기순이익(연결 기준)은 1분기 7조원에서 2분기 9조원으로 불어났다.

다만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예상치 못한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여건 악화시에도 은행이 충분한 완충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건전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의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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