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의 연이은 흥행 실패로 KH바텍의 폴더블용 힌지에 대한 시장의 프리미엄이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KH바텍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늘너나는 데에 그쳤다. 컨센서스를 16.0% 하회하는 수치다.
양 연구원은 "매출액 대비 아쉬운 수익성을 기록했는데, 중국 경쟁사의 공급망 합류로 인한 플립향 외장힌지의 판가하락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실적 성장을 주도했던 티타늄 관련 매출은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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