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8월 판매량 8451대···전년比 0.4% ↑

아르카나 8월 판매분 중 절반은 하이브리드 모델

'9월 출고 개시' 뉴 그랑 콜레오스 판매에 큰 기대

르노코리아의 SUV 신차 '뉴 그랑 콜레오스'. 사진=정백현 기자

르노코리아가 올해 8월 총 8451대의 완성차를 판매하고 수출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월간 판매량이 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르노코리아는 8월 한 달간 내수 자동차 시장에서 1350대를 판매하고 해외 시장으로 7101대를 수출해 1년 전보다 월간 판매량이 0.4%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0.1% 줄었으나 수출량은 2.7%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스포츠 다목적 자동차(SUV) QM6가 672대 판매됐고 아르카나는 579대가 판매됐다. 특히 아르카나는 월간 판매량의 51.1%가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로 집계돼 하이브리드 모델의 압도적 인기를 증명했다.

아울러 이달부터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인도될 신차 뉴 그랑 콜레오스의 1호차 물량과 시승용 자동차 선출고분 45대도 8월 판매 실적에 포함됐다.

또한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6130대의 아르카나와 971대의 QM6가 부산신항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팔려나갔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9월부터 뉴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가 본격화되면 르노코리아의 내수 판매량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