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감소·내수 부진 여파에 판매량 감소'14년 만의 귀환' 액티언, 5일 만에 780대 판매토레스 EVX, 튀르키예 등 수출 시장서 호조세
KGM은 8월 한 달간 내수 자동차 시장에서 3943대의 완성차를 판매하고 해외 자동차 시장에 4125대의 완성차와 60대의 반조립제품을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6.9% 줄었으나 해외 수출량은 2.7%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1049대 판매된 중형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꼽혔고 915대가 판매된 중형 스포츠 다목적 자동차(SUV) 토레스가 뒤를 이었다.
또한 단종 이후 14년 만에 국내 시장으로 돌아온 쿠페형 SUV 액티언은 영업일 기준 불과 5일 만에 78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수출 시장에서는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토레스 EVX, 티볼리 등이 골고루 수출길에 올랐다. 특히 중형 전기 SUV인 토레스 EVX는 수출 지역 확대 덕분에 8월 수출량이 한 달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수출량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토레스 EVX는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에서 올 상반기 말 기준 1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유럽 판매법인 신차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힘쓰고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액티언에 대한 총력 생산체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펴는 등 공격적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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