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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일자리 약속한 이재용···삼성, 70년史 신입사원 공채 이어간다

산업 재계

일자리 약속한 이재용···삼성, 70년史 신입사원 공채 이어간다

등록 2024.09.03 15:00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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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70여년간 이어온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올해에도 시행한다.

3일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에 나선다고 밝혔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4일부터 11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커리어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지난 70여년간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한 데 이어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며 국내 채용 제도의 파격적 혁신을 이끌어 왔다.

또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채용 외에도 고졸 인재,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 2019년 이 회장은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것이 기업의 의무"라고 했고 2021년에는 "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삼성은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한 데 이어 2022년 5월에는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실제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는 2018년 10만3011명에서 2024년 6월 12만8169명으로 약 25%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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