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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엔솔, 해피빈 통해 폐분리막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산업 에너지·화학

LG엔솔, 해피빈 통해 폐분리막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등록 2024.09.04 11:04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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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폐분리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LG에너지솔루션의 폐분리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4일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분리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펀딩은 LG에너지솔루션의 자원 선순환에 대한 진심을 대중들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리얼[Re:All] 캠페인'의 일환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다(BetterReturn)'라는 테마 아래 배터리 자원 순환의 개념을 업사이클링에 접목해 실시됐다.

이번 펀딩으로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분리막'을 활용해 제작한 소형 크로스백, 북커버 파우치, 태블릿 파우치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세라믹 코팅 처리된 분리막이 물과 전기를 차단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방수 기능을 가진 혁신적인 업사이클 소재로 재탄생시켜 다양한 일상 아이템을 만들어 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동일한 제품을 LG그룹 임직원에게 한정적으로 판매하며 1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해 약 1300만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이번 일반인 대상 펀딩을 통해 얻은 수익과 기존 모금액은 환경 보호 및 생태계 복원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원 선순환에 대한 노력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가치와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 생산부터 소비, 폐기까지 자원 선순환 체계(Closed-Loop)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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