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美 퍼플렉시티와 간담회 진행"T 전화에 에이닷 기능 도입할 예정"
김용훈 SK텔레콤 AI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4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미국 AI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와 공동 기자간담회 직후 "(SK텔레콤의) T 전화에 에이닷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곧 발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통합 시점과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두 기능이 합쳐지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한결 해소될 예정이다. 그간 에이닷에는 스팸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없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월 에이닷 업데이트를 통해 'AI 스팸표시' 기능을 추가했지만, T 전화처럼 스팸 전화 차단 기능이 연동되지 않았다. 이에 이용자들은 통화녹음 기능과 메시지, 스팸 전화 차단 등 여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려면, 에이닷과 기존 T 전화 애플리케이션(앱) 두 개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일부 이용자들의 계속되는 불편 호소에 당시 SK텔레콤 측은 "상황과 필요에, 디바이스의 특성에 맞는 에이닷만의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관심을 갖고 이용하다 보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에이닷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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