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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00억대 배임' 롯데카드,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카드업권 최초

금융 카드

'100억대 배임' 롯데카드,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카드업권 최초

등록 2024.09.05 16:5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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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사옥 전경. 사진=롯데카드 제공롯데카드 사옥 전경. 사진=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가 카드업권 최초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롯데카드는 내부 직원의 100억대 배임 사고가 발생하며 내부 통제 부실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롯데카드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 공시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27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 위원회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롯데카드 내부통제위원회는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고 위원회 위원 과반수는 사외이사가 맡는다.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에 따라 사외이사 위원 중 선정한다. 위원회는 매 반기별 1회 이상 개최를 원칙으로 한다.

내부통제위원회는 지난 7월 개정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서 이사회 안에 설치하도록 규정한 기구로, 기존 감사위원회나 위험관리위원회에서 내부통제 관련 업무까지 맡고 있다면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기존 내부통제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승격해 신설한 것"이라며 "내부통제의 기본방침 및 전략 수립, 임직원의 직업윤리와 준법정신을 중시하는 조직문화의 정착방안 마련, 지배구조내부규범의 마련 및 변경, 내부통제기준의 제정 및 개정 등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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