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3일 '8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8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6% 하락했다. 지난 6월과 7월 각각 0.9%, 0.7% 상승세를 탔지만 3개월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의 가격이 내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동기간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8%, 공산품은 2.6% 하락했다.
동기간 수입물가지수는 이는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하락해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비 3.5%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원재료가 6.9%, 중간재는 2.3%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0.7%, 0.9% 내렸다.
8월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해 각각 전년동월대비 5.1% , 8.3%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1차금속제품 등의 증가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2.7%, 5.4%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전년동월대비 3.1%)이 수입가격(2.5%)보다 더 크게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5.1%)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0.5%)가 모두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5.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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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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