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은 지난달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최고경영자후보로 이재원 대표를 추천했다.
이재원 대표는 2017년 선임된 이후 푸본현대생명의 영업채널을 다각화하고 체질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이 사장은 기존의 퇴직연금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보험영업채널을 다각화하고 보험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이 대표는 2016년부터 중단됐던 방카슈랑스(BA) 영업과 보험대리점(GA) 영업을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재개하고 텔레마케팅(TM)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영업채널 다각화와 체질개선에 주력했다.
아울러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고객 니즈에 맞춰 '제로(ZERO)'와 '맥스(MAX)'로 상품 라인업(Line up)을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ZERO 나를 위한 암보험'과 'MAX 종신보험 원픽'이며 최근에는 '건강보험 마이픽'을 출시했다.
대내외적으로는 소비자중심경영, 조직문화변화를 위한 인재육성, ESG 경영, 브랜드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임추위는 "이재원 사장은 푸본현대생명의 대표이사로서 과거 21년간 보험·은행·캐피탈사에서 마케팅과 전략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라며 "다양한 금융 업종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2017년 1월 푸본현대생명 CEO로 선임된 이후 2012년부터 지속됐던 적자 상황을 2018년도에 흑자 전환했꼬 이후 흑자 기조 유지와 안정적 경영 성과를 도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또 임추위는 "2022년 이후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화의 상황에서도 신회계제도(IFRS17·K-ICS)의 안정적 도입 및 보험회사로서의 본업에 충실하기 위한 사업 구조의 재편 등 푸본현대생명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이재원 대표의 임기는 2027년 9월까지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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