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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명절 고속도로 편의점 매출 1위, 하행선은 스낵· 상행선은 커피

유통·바이오 채널

명절 고속도로 편의점 매출 1위, 하행선은 스낵· 상행선은 커피

등록 2024.09.15 15:1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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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 물가, 식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CU, 편의점, 물가, 식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추석을 맞아 전국 각 지역으로 향하는 차들의 행렬로 고속도로가 가득 찬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연휴 초반 귀성길에서는 출출함을 달래주는 스낵이 가장 많이 팔리고 집으로 향하는 귀경길에는 피로와 졸음을 쫓는 커피 판매가 잦았다.

BGF리테일이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연휴와 올해 설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내 CU 편의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상행선과 하행선 점포의 인기 품목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 기간 중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하행선 휴게소 내 CU 편의점에서 담배를 제외한 품목별 매출 비중은 스낵이 21.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차음료 14.8%, 커피 13.7%, 탄산음료 12.2%, 생수 9.1% 등 순으로 나타났다.

껌(7.8%)과 캔디(7.0%), 마른안주류(5.9%)의 매출도 높게 나타났다. 이들 품목의 일반 편의점 매출 비중은 5%도 안 된다.

반대로 연휴 막바지 상행선 휴게소에서 많이 팔린 품목을 살펴보면 커피의 비중이 21.9%로 가장 높았고 기능성 건강음료 15.9%, 차음료 12.5% 등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특히 박카스 등 피로해소제와 숙취해소 음료, 헛개나무 관련 상품 매출 비중도 높았다.

고향과 집으로 향하는 차에서 휴대전화를 쓰기 위해 일회용 배터리 등 휴대전화 관련 용품을 찾는 고객도 많았다.

CU 관계자는 "닷새 연휴로 고향으로 향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대폭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CU는 수요가 높은 상품의 재고를 넉넉히 준비해 명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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