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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장재훈 현대차 사장 "GM과 합작법인 안 만든다"

산업 자동차

장재훈 현대차 사장 "GM과 합작법인 안 만든다"

등록 2024.09.25 14:54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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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의 협업, 사업·기술 제휴 수준에 불과지금은 현대차만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때그룹 역량, 수소에 총결집···협업 적극 추진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오른쪽)이 25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H2 MEET 2024 개막식에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오른쪽)이 25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H2 MEET 2024 개막식에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과의 협업에 대해 합작법인 설립이 아닌 사업과 기술의 제휴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재훈 사장은 25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최근 GM과 체결한 협업 관련 양해각서(MOU)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장 사장은 "GM과는 인도 공장 인수 협의 때부터 협업 문제를 줄곧 논의했고 여러 여건을 볼 때 두 회사가 사업에 대해 원하는 요구조건이 현재 딱 맞다고 생각해서 협업 논의가 진척됐다"며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현재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M과 현대차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아니며 사업과 기술 부분을 제휴하는 수준의 협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생산자들이 서로 종횡무진하며 엮이고 있는데 현대차도 그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며 "지금으로서는 현대차가 갖고 있는 경쟁력을 더 강화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현재 그룹 차원에서 수소와 관련된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며 "자동차 등 이동수단 분야와 에너지 분야의 응용 역량을 단단히 강화해야 외부 업체와의 제휴를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상용차 부문에 수소 관련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만큼 그 부분에 관해 관련한 기업들과 함께 연구하고 사업도 같이 할 것"이라며 "적당한 시간에 별도로 수소 관련 사업 계획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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