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날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1초 단위로 실시간 지수를 산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제공한다. 밸류업 지수 기준 시점은 올해 1월2일, 기준 지수는 1000포인트다. 매년 6월 선물만기일 다음 거래일에 연 1회 정기변경이 가능하게 했다.
앞서 24일 발표된 밸류업 지수는 5단계 스크리닝을 통한 여러 질적 평가지표를 적용해100종목이 선별됐다. 5단계 스크리닝은 ▲시장대표성 '시가총액' ▲수익성 '당기순이익' ▲주주환원 '배당/자사주 소각' ▲시장평가 'PBR' ▲자본효율성 'ROE'이며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창출할 종목을 골라낸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시가총액 상위 400위 이내 ▲최근 2년 연속 적자 또는 2년 합산 손익 적자가 아닌 기업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 실시 기업 ▲주가순자산비율(PBR) 순위가 전체 또는 산업군 50% 이내 ▲위 요건을 충족한 기업 중 자본효율성(산업군별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위비율' 우수 기업이다.
오는 11월 중에는 관련 지수 선물 및 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증권)상장이 예정돼있다.
한편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이 지난 24일 공개 후 평균 2.9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4일과 27일 종가를 비교해 산출한 결과다. 100개 종목 가운데 80개가 올랐으며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33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4.11%, 코스피(67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2.38%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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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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