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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장인화 포스코 회장 "그룹 역량과 자원,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산업 중공업·방산

장인화 포스코 회장 "그룹 역량과 자원,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등록 2024.10.01 09:47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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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 등 그룹사 주요 임원 100여명 참석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은 초일류 혁신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2024 포스코 포럼'을 이달 1일부터 이틀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포럼에는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한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포럼의 주제는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이다. 포럼에는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임원 및 주요 그룹사 사외이사 등 약 100여명이 지정학·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한다. 또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해 그룹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신(新)경영비전 실현을 논의하고 소통한다.

장인화 회장은 포럼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다 냉정하게 분석하고 혁신해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며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심한 배려와 소통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대해 전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조강연에는 마크 레너드 유럽외교협회 공동창립자 겸 집행이사가 미·중 패권경쟁과 미국 대선을 비롯해 러-우 전쟁과 중동분쟁 등에 대한 분석과 글로벌 경제·산업 영향을 전망하고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시사점을 논의한다.

비즈니스 세션의 철강 부문은 우에사카 요미후미 닛케이 비즈니스 부편집장이 나선다. 그는 대규모 적자를 지속하던 일본체철이 경쟁력을 회복하는 과정과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패널 및 참석자들과 함께 포스코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차전지소재관련은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이사가 맡았다. 김 대표는 중국 배터리 업계의 기술혁신과 한국 배터리 업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전기차 캐즘의 양상 및 산업 생태계 영향과 변화 및 소재 업체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기업문화 세션에서는 '포스코에게 말하다' 시간을 통해 고객사, 공급사, 지역사회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포스코그룹의 미래 전략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와 개선점 등을 청취한다.

또한 이 시간에는 그룹사 직원들이 새로운 경영비전 실현을 위한 의견을 제안하고 현장에서 토론하며 그룹이 당면한 환경과 사업전략 및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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