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량 250만대 돌파"

사진=에이피알 제공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250만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판매 기록은 에이피알이 K-뷰티와 관련한 뷰티테크의 인기가 높은 해외 시장에서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선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실제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 7월 '프라임데이'에서 이틀간 약 1만대가 판매됐으며 핵심 제품인 '부스터 프로'는 지난달 아마존의 '주름 & 안티에이징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인기 품목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주요 판매국인 일본과 중화권 국가에서도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앞서 부스터 프로는 지난 6월 일본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에서 진행된 '메가와리' 행사에서 2주간 약 45억원의 매출 수립에 기여했고 행사 기간 중 뷰티 카테고리에서 당일 판매 랭킹 1위도 차지했다.

주요 시장 외 제3시장에서의 선전도 이어졌다. 자사몰을 통한 직접 판매를 진행하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성공적인 온라인 중심 마케팅 전략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또 총판이나 대리점 등 위탁 계약을 통해 판로를 확장하는 해외 기업 간 거래(B2B) 전략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에이피알은 현재 유럽, 중동, 몽골 등 기타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도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향후 신제품의 추가적인 해외 공급, 새로운 화장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뷰티 디바이스 사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 신규 제품의 해외 판로를 확보하고 피부 미용계의 '게임체인저'로 전망되는 PDRN 화장품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뷰티테크 명가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에이지알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뷰티테크의 해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