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 연결 매출액을 7조5070억원, 영업이익은 1201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4.3% 하회, 영업이익은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이익마진(GP) 개선과 판관비 절감 효과도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익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다.
쓱닷컴과 이마트24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쓱닷컴은 3분기 희망퇴직을 단행해 2분기보다 확대된 적자 규모(25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다만 체질 개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비쳤다. 중소 이커머스 기업들의 어려운 재무 상황과 소매시장 내 높은 온라인 침투율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온라인 채널 간 경쟁은 완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하반기에도 이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온라인 산업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특히 이마트한테 미쳤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은 이마트가 체질 개선 하기에 최적의 타이밍, 현재 이마트 주가는 잃을 것보다 얻을게 많은 수준으로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에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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