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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류광진·류화현에 구속영장 청구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류광진·류화현에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24.10.04 19:23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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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류광진 티몬 대표·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핵심 경영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4일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 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1부장검사)은 이날 구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역시 구 대표와의 공모 관계로 구속영장 청구 대상에 포함됐다.

구 대표 등 3명은 큐텐그룹 산하 이커머스인 티몬과 위메프를 운영하며 1조5950억원의 정산대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692억원을 배임한 혐의, 미국 이커머스 '위시'를 인수하는 티몬·위메프의 자금 671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 증거 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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