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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임상시험 사망자 지속 증가···8월까지 41건 보고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2024 국감

임상시험 사망자 지속 증가···8월까지 41건 보고

등록 2024.10.09 16:0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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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약물이상반응 등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말까지 임상시험 중 '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USAR)으로 사망한 경우는 41건으로 보고됐다. 입원 사례는 480건이었다.

연도별 임상시험 사망·입원 건수는 ▲2019년 34건(입원 256건) ▲2020년 33건(입원 298건) ▲2021년 35건(입원 426건) ▲2022년 42건(입원 466건) ▲2023년 61건(입원 621건) 등이다.

지난해엔 사망·입원 건수가 2019년과 비교해 약 80%와 143%씩 급증했고, 올해는 사망자 이미 2019~2021년 연간 수치를 추월했다.

지난 5년간 보고된 사망 사례 총 246건의 이상 반응 현황을 보면 폐렴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원인불명의 사망 27건, 호중구 감소증과 출혈 등 혈액 관련 사망 23건 등 사례가 뒤를 이었다.

이 기간 SUSAR로 인한 사망 사례를 가장 많이 보고한 기업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였고 ▲한국로슈 ▲한국화이자제약 등 순이었다.

서미화 의원은 "추세적으로 늘어나는 임상시험 이상 반응에 따른 사망·입원 건수가 매우 우려된다"면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식약처가 참여자의 안전을 담보할 특단의 대책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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