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포괄임금제 왜 안 버리나" 묻자···크래프톤 김창한 "창의성 위한 장치"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25일 게임 개발의 '창의성'을 높이고자 포괄 임금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의 업무 방식과 관련한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근무 환경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과거 게임업계는 살인적인 근무 환경으로 악명 높았다. 지속적인 서비스와 개발을 서두르기 위해 직원들의 야근과 초과 근무
2024 국감 KT 김영섭 "통신사 조율 없는 단통법 폐지, 큰 혼란 야기" 김영섭 KT 대표가 25일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에 대해 사업자 간 조정 없이 진행된다면 많은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통법 폐지와 관련해서는 소비자 이익이 확대된다는 가정 하에 법 개정에 찬성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종합 감사를 통해 "단통법이 2014년에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최
2024 국감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논란···피해자 "두 번 죽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방사선 피폭 사고를 '질병'이라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한 윤태양 삼성전자 최고안전책임자(CSO·부사장)는 "방사선 피폭 사건을 질병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냐"고 묻는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 부분에 관해 많은 혼란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7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직원 2명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사고가
2024 국감 공공 와이파이 '사각지대' 대안···과기부, 데이터 기부제 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무제한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제 사용자에게 기부받은 데이터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 "공공 와이파이 커버리지가 넓지 않으니 끊기고, 속도가 빠르지 않은 문제가 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데이터 기부제를 제안했었다"고 언급한 데 따른 정부의 답변이다. 박 의원은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이들이 데
2024 국감 김승원 "노태우 일가, 차명회사로 비자금 은닉 의혹" 전직 대통령 노태우 씨 일가가 비자금을 은닉하고자 차명회사를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측근 명의로 '네오트라이톤'이란 회사를 설립한 뒤 비자금을 부동산 매매·임대에 활용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전언이다.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종합감사를 하루 앞두고 이 같이 주장했다. 김승원 의원은 국세청 홈택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노 씨 일가의 자금흐름을 살펴보다가 '네오트라이톤'을
2024 국감 디딤돌 대출 규제 혼선에···박상우 장관 "개선 방안 이른 시일 내 발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발생한 디딤돌대출 혼선과 관련해 "지역별, 대상자별, 주택유형별 주택시장 상황이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해 비수도권 적용을 배제하는 방안을 포함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에게 혼선과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다"며 "규제 과정에서 통일된 지침이 없었고 조치를 시행하기 전에 충분한 안내 기간을 가지지 않
2024 국감 이복현 "OK금융 대부업 자회사 지분정리 명령 준비 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OK금융그룹의 대부업 지분매각 절차 명령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2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해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OK금융그룹에 대부업 자회사 지분매각 정리 명령을 아직 내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답했다. 현재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호 씨는 비콜렉트대부와 자회사 H&H파이낸셜대부, 옐로우캐피탈대부를 소유하고 있다. 김현
2024 국감 KB 부코핀·ELS 배상 도마 위···강남채 "2026년 흑자전환 노력" 강남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현 KB뱅크)의 빠른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력업체 대금 미지급 건에 대해서도 빠른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여야 의원들은 2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부코핀은행의 부실 문제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날 종합감사 증인으로는 강남채 KB국민은행 부행
2024 국감 이강일 의원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에도 독점지위 과도"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지 10년이 됐음에도 독점 문제가 지속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민간기업임에도 공공기관 시절 보유했던 독점적 권한과 이익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으며 대체거래소(ATS) 설립과 관련해선 경쟁제한 행위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24일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거래소가 복수 거래소 설립을 전제로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지 10년이 됐지만 독점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며
2024 국감 김병환 "금산분리 규제 완화 속도···MG손보 매각 공정하게 추진"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해 "산업자본이 은행을 지배하지 말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계속 견지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의 상황 변화에 따라 은행 등 금융사가 산업 부분을 업무 또는 자회사로 취급할 수 있게 하자는 부분은 동의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사회 현상이 많이 변화됐고 산업간 경쟁도 굉장히 모호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