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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60년대생 사이 등장한 89년생···토스증권, 김규빈 신임 대표 내정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60년대생 사이 등장한 89년생···토스증권, 김규빈 신임 대표 내정

등록 2024.10.10 11:55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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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KB증권 대표·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와 26살 차

김규빈 토스증권 CPO가 지난 3월 토스증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김규빈 토스증권 CPO가 지난 3월 토스증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토스증권이 1989년생 김규빈 제품총괄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데에 따른 인사다.

김 총괄은 1989년생으로 지난 2020년 모회사 비바리퍼블리카에 입사해 2022년 토스증권 프로덕트 오너(PO)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부터 제품총괄을 맡아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출시, 투자자들의 토론의 장으로 성장한 커뮤니티 고도화 등을 주도했다. 올해는 해외채권·토스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 출시 등 서비스 기반을 다져왔다.

30대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된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 CEO는 1960년대생이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오익근 대신증권 사장은 1963년생, 이홍구 KB증권 사장은 1965년생,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1965년생,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은 1967년생,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969년생이다.

토스증권은 이번 인사에서도 자본시장 분야 경력이 주를 이루는 일반적인 증권사 CEO와 달리 경력 측면에서 차별화한 기조를 이어갔다. 김 총괄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명문대인 카네기멜런대 전기·컴퓨터공학부를 나와 스타트업 '나노조'를 창업하고, 이베이코리아에서 근무한 이력을 보유했다.

사임 의사를 밝힌 김승연 대표도 카이스트에서 바이오·뇌공학을 전공하고 구글 아시아지역 마케팅 총괄, 틱톡 동남아시아 글로벌 비즈니스솔류션 총괄 등 IT 기업에서 마케팅 분야 경력을 쌓았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증권사에서도 디지털이 점차 강조되는 점을 반영한 인사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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