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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차녀 결혼식···이재용·정의선 등 재계 총수 총출동 전망

산업 재계

최태원 차녀 결혼식···이재용·정의선 등 재계 총수 총출동 전망

등록 2024.10.12 11:04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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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 규모 500명 안팎 예상···결혼식은 비공개삼성·LG 등 주요 재계 총수들 일제히 참석할 듯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제공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가 오는 1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둔 가운데, 국내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결혼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SK일가 친인척, 주요 재계 총수들이 일제히 참석할 예정이다.

하객 규모는 500명 안팎으로 예상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11일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출장을 마치고 귀국해 민정 씨의 결혼식 참석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의선 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7년 열린 최 회장의 장녀 윤정 씨 결혼식에 참석한 만큼, 이번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현 회장도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최 회장과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두 사람은 동갑인 친구 사이다.

SK 측에서는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사촌인 최신원 전(前)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최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만큼, 주요 정관계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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