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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과학 인재 양성 앞장"···포스코1%나눔재단, '상상이상 사이언스' 전개

산업 중공업·방산

"과학 인재 양성 앞장"···포스코1%나눔재단, '상상이상 사이언스' 전개

등록 2024.10.24 13:5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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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교육에 참여 중인 포항 동해중학교 학생들. 사진=포스코 제공포스코1%나눔재단 교육에 참여 중인 포항 동해중학교 학생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이 전국에 걸쳐 과학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4일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광양 46개교 5700여 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상상이상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행사다. 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쉽고 재밌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단은 중학생이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일주일 동안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철이라는 소재의 특성에 대해 소개하고 수소환원제철소 AR 탐방 등을 이어간다. 마지막 5일차엔 미래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도록 한다.

아울러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교육 담당자를 지역에서 선발한다는 데서도 의미를 지닌다. 포항·광양 지역 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나 경력 단절 여성 중 우수 인력을 선발한다. 올해는 총 62명의 교사가 학교별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6년간 상상교사로 활동한 박효진씨는 "상상교사로 선발된 덕분에 경력을 다시 살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뜻 깊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50여 개 학교를 돌아다니며 학생으로부터 감사인사를 들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포항 동지중학교 이도원 학생은 "과학을 막연히 지루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편견을 깰 수 있었다"면서 "장래에 과학기술을 통해 세상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소감을 공유했다.

재단은 교육부와 MOU를 맺고 상상이상 사이언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교육 자료 등을 다른 학교에도 제공한다. 올해는 충청·제주·수도권 등 전국 40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재단은 교육부와 함께 올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전개한다. ▲영상 ▲친환경 빌리지 AI이미지 ▲친환경 빌리지 아이디어 제안, 모형 제작 등 총 3가지 분야의 심사를 거쳐 연말 교육부장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우수 학교·학생을 대상으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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