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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금융 "추가적 부동산 PF대출 충당금 적립 가능성 제한적"

금융 은행

KB금융 "추가적 부동산 PF대출 충당금 적립 가능성 제한적"

등록 2024.10.24 17:57

수정 2024.10.24 19:00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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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영향으로 부실 정리 원활"

KB금융그룹은 24일 'KB금융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었다. 사진=KB금융 제공KB금융그룹은 24일 'KB금융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었다. 사진=KB금융 제공

KB금융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추가적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손 충당금을 적립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최철수 KB금융 CRO는 24일 'KB금융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PF충당금 관련 추가 손실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최근에 금리인하 영향으로 부실 사업장에 대한 경·공매가 잘 이뤄지고 있어 부실채권 비율이 떨어지고 충당금이 환입되고 있다"며 "지난해에 손실 충당금을 많이 쌓아놓은 데다 PF시장이 2022년 초까지에 한정돼 있어 나중에 충당금을 더 많이 적립해야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KB금융의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41%로 전년 동기 대비 0.11bp 하락하며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유지했다.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4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했다. 이는 선제적으로 대규모 추가 충당금을 적립한 기저효과 및 부동산 PF 관련 일부 환입에 기인했다.

KB금융의 9월 말 그룹 총자산은 745조3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하면 126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8%, 부실채권 커버리지 비율은 145.6%로 양호한 손실 흡수력을 유지하고 있다.

동기간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철저한 자본관리 노력과 견조한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각각 13.85%, 16.75%를 기록했다.

한편, KB금융은 이날 '지속 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하고 주주환원을 통환 기업 가치 제고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골자는 내년부터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 초과분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내용이다. 주주환원률이 CET1 비율에 따라 정해지게 되면서 향후 RWA(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중요도 역시 높아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KB금융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을 통해 환율 등락에 따른 RWA(위험가중자산) 민감도에 대해서 10원 당 2bp로 계산한다고 밝혔다. 김재관 그룹 CFO는 "자산 성장과 RWA 증가률의 간극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갭을 좁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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