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98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7% 늘어난 201억원을 전망한다"며 "당사의 기존 추정치보다 높아진 수치로, 전 사업부문에서 기대치 이상의 공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사업부별 예상 실적은 일반의약품(OTC)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 늘어난 411억원, 전문의약품(ETC)은 이 기간 13.1% 증가한 527억원, 헬스케어는 9.9% 확대된 634억원, 화장품은 16.1% 늘어난 403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OTC 부문은 마데카 겔과 분말이 지속적인 고성장을 보이고 있고, 카리토포텐 든 신제품 효과가 진행되고 있다"며 "헬스케어 부문은 일본 유통망이 확대되며 화장품 수출액이 증가했고, 국내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로 유통 채널이 다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헬스케어 부문에서 홈쇼핑 비중 축소로 판매수수료 감소가 나타나고 있어 수익성이 조금 더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동국제약은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 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 지분 53.66%를 307억원에 인수했다. 이와 관련해서 정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이후 연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동국제약의 화장품 사업에 있어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생산 설비 확보로 제조 원가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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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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