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판매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또 판매물량은 직수입 발전 증가로 발전용 판매물량이 하락했으나, 평균기온 하락 및 산업용 수요 증가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약 52만톤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비용 요인이 소멸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보였다.
먼저 지난해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 2553억원이 해소되고, 올해 66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2619억원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경감을 확대하면서 요금에 반영한 금액보다 실제 경감액이 2058억원 많았으나, 올해는 요금 대비 실제 경감액 차이가 84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아울러 작년에는 2022년 배관 등 입찰담합소송 승소금이 요금 인하 재원으로 활용돼 일시적인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올해는 관련 요인이 해소돼 호실적을 이끌었다.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평균잔액 감소로 순이자비용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56억원 증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3분기 영업실적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되었으나,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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