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외계인 시청 금지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5일 올렸다.
영상은 한국에서 발견된 '미스터리 서클'의 실체를 밝히는 '밀착취재 다큐멘터리' 콘셉트로, 페이크 다큐 형식이다. 80년대 초 한국 농촌에서 발견된 4개의 미스터리 서클을 연구하는 과정이 담겼다.
농심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걸쳐 신라면과 새우깡, 너구리 등 히트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농심의 장수 브랜드가 '외계인을 고문해 만든 제품'이란 이야기가 나온 데서 착안해 제작됐다. 농심은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MZ세대의 공감을 산다는 계획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농심 광고 열일하는 것 같다", "신박하다", "처음엔 다큐인 줄 알았는데 점점 웃기다", "기획자 보너스 줘야할 듯"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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