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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조현민 한진 사장 "내년 창립 80주년···매출 3조5000억원·글로벌 거점 확대"

산업 항공·해운

조현민 한진 사장 "내년 창립 80주년···매출 3조5000억원·글로벌 거점 확대"

등록 2024.12.10 16:26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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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언박싱데이 2024에서 (주)한진 조현민 사장이 언박싱데이의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진 제공한진 언박싱데이 2024에서 (주)한진 조현민 사장이 언박싱데이의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진 제공

내년 창립 80주년을 앞둔 한진이 아프리카 등 글로벌 물류 거점을 확장한다.

조현민 한진 마케팅총괄 겸 디지털플랫폼사업총괄 사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한진 언박싱데이'에서 "내년 창립 80주년을 맞아 더 성장해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내년도 사업 목표를 밝혔다.

현재 한진은 22개국 39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연내에 해외 거점을 42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태국 법인 설립 작업을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아세안(ASEAN) 물류 네트워크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싱가포르 법인을 세운 바 있다. 최근에는 남미 진출의 교두보가 될 멕시코법인을 설립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 설립한 해외 법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새로 준비하는 법인도 있다"며 동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을 예로 들었다.

이날 조 사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그룹사가 더 잘 되면 한진도 같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며 "물류랑 항공은 다른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같이 잘 되는 2025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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