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연임···"체질개선 성과"

그룹임추위,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연임 추천

사진 = 하나증권 제공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통해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강성묵 현 대표이사를 연임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강 후보가 하나증권의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실적을 턴어라운드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손님 기반을 강화하고 사업 부문별 편중 해소를 통해 균형 잡힌 경영 구조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강성묵 후보는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영업지원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중앙영업그룹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과 조직 관리 능력을 쌓았다. 이후 하나자산운용 리테일 부문 총괄 부사장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재 하나증권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향후 각 계열사 임추위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