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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휴온스, 건기식 사업부문 물적분할···휴온스푸디언스에 합병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휴온스, 건기식 사업부문 물적분할···휴온스푸디언스에 합병

등록 2024.12.17 08:57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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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건기식 사업부문 물적분할···휴온스푸디언스에 합병 기사의 사진

휴온스는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5월 등기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휴온스는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휴온스푸디언스로 통합하며 그룹 내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이를 통해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휴온스는 제약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내년 2공장 주사제 라인을 신규 가동하고, 미국 주사제 수출 등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근 팬젠 지분 인수를 완료하며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과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강화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 마케팅 조직을 통합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기존의 생산력에 더해 강화된 연구개발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인삼,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제조·판매하며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 2022년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의 합병으로 출범한 이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회사는 연구개발 역량과 제품군 확장을 가속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이번 분할합병으로 두 회사가 각각의 사업 영역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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