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혁신을 목표로 '넥스트 증권'으로 사명 교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금융 시장의 혁신에 무게를 두고, 글로벌 확장 및 신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명 변경과 더불어 지식, 커뮤니티, 투자를 융합한 선도적인 금융 플랫폼 구축으로 투자 방식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성장 방향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 시장, 실시간 뉴스, 소셜 네트워크를 연결해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넥스트 증권은 김승연 대표를 영입해 이병주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김승연 대표는 구글과 틱톡에서 근무한 '빅테크' 전문가로, 토스증권에서 고객 기반 확장 및 계열사 최초 흑자 전환을 이끈 바 있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줄곧 AI 기반 초개인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사용자가 주식 거래 및 투자 의사결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내릴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와 거래 화면을 제공해, 단순한 거래 플랫폼을 넘어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AI 기반의 차세대 MTS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명은 혁신을 통한 미래 금융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poin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