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밝힌 신년사에서 "HS효성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야 한다"며 "경쟁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생산성이 높은 고효율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러면서 "각 사업부문은 고성장과 고수익의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찾아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 및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도 세밀하게 청취해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를 위해 경쟁자보다 월등히 뛰어난 글로벌 최고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개발도 강조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이슈들을 투명하고 솔직하게 오픈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다뤄 해결해 가야 한다"며 "회사와 약속한 경영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고, 회사의 룰과 원칙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이의 신뢰는, 하기로 한 것, 약속한 것, 목표로 한 것을 지켜낼 때 생기는 것이며, 또한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상황을 투명하게 오픈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때 구축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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