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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LG화학, '7000억원' 태국 에스테틱 시장 진출 확대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LG화학, '7000억원' 태국 에스테틱 시장 진출 확대

등록 2025.01.10 09:17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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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이 비타란 태국 런칭 행사에서 제품 경쟁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회사 제공LG화학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이 비타란 태국 런칭 행사에서 제품 경쟁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회사 제공

LG화학이 태국 에스테틱 시장서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LG화학은 10일 PN(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스킨부스터 '비타란(수출명 HP Cell VITARAN i)' 태국 판매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태국법인의 직판망을 바탕으로 2021년 태국에 첫 선을 보인 미용필러 '이브아르'에 이어 에스테틱 제품군을 확장한 것이다.

회사는 두 제품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의료미용 분야의 대표적 고성장 국가인 태국시장 공략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타란'은 지난해 재생의학 기술 연구 및 제조 기업인 '비알팜'에서 도입한 스킨부스터 의료기기로 주사제형, 고품질 원료 등이 특징이다.

기초원료 생산기지인 비알팜 송어 양식장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의 수산물 안전성 조사에서 적합 시설(방사능 및 중금속 성분 불검출) 인증을 획득하며 원료 품질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 바 있다.

스킨부스터 의료기기의 경우 화장품으로 허가 받은 스킨부스터 제품과 다르게 피부 내 주입이 가능해 직접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스테틱 시장이다. 태국 미용피부성형학회 자료에 따르면 태국의 비침습시술 시장 규모는 2023년 7000억원(4만8400만달러)에서 2030년 1조5000억원(108만400만달러)으로 두 배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에스테틱 시장의 지향점이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필러, 스킨부스터 등 간편한 주사시술의 강세가 예상되며, 이에 의사 및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수의 제품군을 갖춘 기업에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이브아르', '비타란'에 이어 회사의 프리미엄 라인 필러인 '와이솔루션(Y-Solution)' 사업도 준비 중으로 태국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 노지혜 상무는 "2011년 국내기업 개발 최초의 히알루론산필러 '이브아르' 출시 이후 전세계 의료미용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시장 및 제품군 확대에 힘써왔다"며 "피부 개선, 안면 윤곽 등 전세계 다양한 의료미용 수요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과 시술법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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