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것'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10여 년간 축적한 14만 건의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장 건강 지수(GMI, Gut Microbiome Index)'와 개인별 장 유형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특히 '장 건강 지수'는 100에 가까울수록 건강한 장 상태를 의미해 개인의 장 건강 상태를 수치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스마일 것'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키트를 구매한 뒤 간편하게 채변 샘플을 보내면, 염증 수치, 유익균 분포 등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이 리포트에는 장내 환경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이 신체 전반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담겨 있으며, 개인에게 최적화된 식재료·레시피·프로바이오틱스 추천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가이드라인도 포함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장 건강과 전신 건강 간의 밀접한 연관성에 주목해 2015년부터 14개 종합·대학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해왔다. 이러한 연구 성과로 2020년부터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전문 서비스 '것 인사이드(GUT INSIDE)'를 제공해 현재 80여 개 병의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일 것'은 이러한 전문가용 서비스를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버전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통해 CJ그룹 웰니스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스마일 것'을 통해 축적한 장내 미생물 데이터를 활용해 CJ제일제당을 비롯한 CJ그룹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및 식단 제공 서비스 등 초개인화 트렌드에 맞춘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헬스케어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강화해 소비자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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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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