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라시스, 공모가 4600원으로 확정

기관투자자 31억7445만주 신청···1242.1대1 경쟁률기록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아스테라시스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4000원~4600원)의 상단인 4600원으로 확정했다.

13일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는 46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2219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대략 31억7445만주를 신청했다. 경쟁률 1242.1대1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약 168억원, 상장 후 기업가치는 16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관투자자 중 98.6%가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4600원 이상을 제시했고, 10%가 3개월 확약을 포함해 의무보유 확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테라시스는 2015년 설립된 미용·의료기기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식수는 3651만4642주이며 공모금액은 약 168억원에 달한다. 공모자금은 ▲매출성장에 따른 CAPA 확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인허가 관련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 수요가 큰 미국 시장에서 인허가를 통해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투자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스테라시스는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성공 경험으로 잠재력이 높은 미개척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혁신 미용의료기기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