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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中 지배력 약화' 악재에 애플 주가 급락···뉴욕증시 하락 마감

증권 종목

'中 지배력 약화' 악재에 애플 주가 급락···뉴욕증시 하락 마감

등록 2025.01.17 09:29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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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 기록中 출하량 급감 소식 전해지자 매물 쏟아져다우·S&P500, 차익실현 욕구 지배에 약세

애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애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글로벌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지배력 약화 이슈가 악재로 반영되면서 지난 16일(현지 시각) 주가가 4% 급락했다.

애플은 지난 16일 나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04% 내린 22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8월 5일 4.82%의 낙폭을 기록한 이후 최대 수준의 낙폭이다.

시장 안팎에서는 애플 주가를 끌어내릴 만한 확실한 악재가 없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지배력 약화가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2023년보다 17% 줄어든 탓에 현지 점유율 순위가 3위로 내려갔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중국 사용 금지를 출하량 감소 원인으로 꼽고 있다.

미국 자본시장 안팎에서는 애플의 중국 점유율 하락 소식이 전해진 16일 오후부터 애플 주가의 하락세가 본격화된 것을 볼 때 중국 사업 부진이 이날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 부진 여파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9% 내린 1만9338.29에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16% 내린 4만3153.13에 마감했다. S&P500지수 역시 0.21% 하락한 5937.34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최근 잇단 지수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매매차익을 보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더해지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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