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포인트(0.14%) 하락한 2520.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개장 직후 개인투자자의 매수가 몰리며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증권가는 오는 21일(한국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관망세 장세를 이어갔다고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9억원, 65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1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4.49%), 철강(3.54%), 복합유틸리티(3.53%), 화학(2.35%) 순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해운사(6.28%), 전기장비(5.66%), 생명보험(2.464%)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5.71% 강세로 마감한 LG에너지 솔루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17%), 현대차(1.42%), 기아(0.49%), 삼성전자우(0.23%), NAVER(1.91%)은 약세로 장을 끝냈다.. 그 외 셀트리온(0.39%), KB금융(0.23%)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포인트(0.41%) 오른 727.6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1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044억원, 1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상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알테오젠(3.58%), 에코프로비엠(6.07%), 에코프로(3.85%), 삼천당제약(2.01%), 클래시스(0.57%), 엔켐(2.42%)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HLB(1.03%), 레인보우로보틱스(0.96%), 리가켐바이오(0.33%), 리노공업(2.39%)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40원 내린 1451.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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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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