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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려아연 임시주총 5시간 지연···개회 선언 동시에 '파행'

산업 중공업·방산

고려아연 임시주총 5시간 지연···개회 선언 동시에 '파행'

등록 2025.01.23 14:34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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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주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고려아연 주주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고려아연의 운명을 가를 임시 주주총회가 개회와 동시에 파행되는 등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고려아연 임시 주총은 23일 오전 9시에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결권 위임장 집계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임시 주총은 당초 예정보다 약 5시간 미뤄진 오후 1시52분에 개회됐다.

고려아연 측은 지연된 사유에 대해 "중복된 위임장을 일일이 주주들에게 확인하고 있다"며 "위탁 업체를 통해 위임장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중복 위임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개회가 선언됐지만 출석 주주가 확인되지 않은 채 개회가 선언된 탓에 결국 시작과 동시에 파행을 맞았다.

일부 주주들이 "출석 주주의 숫자와 그 대상 주식 수를 먼저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주총 진행은 다시 지연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주주 사이에서는 고려아연 측이 단 1주라도 최대한 결집하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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