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트박스는 공모가 1만9000원 대비 25.26% 하락해 최저점인 1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는 1만8600원에 형성돼 개장 후 곧바로 7.89% 상승해 2만500원을 터치했다가 약세 전환했다. 오후 3시 13분께 3% 가량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미트박스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9000~2만3000원)의 하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작년 IPO 추진 당시보다 약 17% 낮아진 금액으로, 지난해 9월 당시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0원~2만85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 상황에 따른 몸값 조정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해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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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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