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인출 깜박했다면···귀성길 이동점포 이용하세요

주요 은행들 고속도로 곳곳서 이동점포 운영

신권 교환부터 ATM으로 간단한 금융업무 처리

신한은행은 25일까지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은행권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고속도로와 공항 곳곳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11개 은행에서는 긴급하게 금융거래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입·출금 및 신권 교환이 가능한 11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환전 및 송금 등이 가능한 10개  탄력점포를 공항 및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 등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각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본격적인 귀성차량 행렬이 예상되는 1월 24일부터 이틀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신한은행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계좌이체·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자동화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은 서울 및 경기 주요거점 5곳 ▲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 ▲논현동 ▲성수동, 롯데월드 ▲판교에서 'SOL트래블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연휴기간 긴급히 외화환전이 필요한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환전신청 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라운지를 방문해 현찰 수령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망향휴게소(부산방향)에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점포를 열고 신권교화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귀성객들의 금융업무를 돕는다. 하나은행도 25일 양재 만남의 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iM뱅크는 28일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춘천 방향)에서 'iM이동점포' 를 운영한다. 사진=iM뱅크 제공

NH농협은행 고객들도 25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NH Wings)를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이동점포 차량인 'NH Wings'는 금융단말기와 ATM 기기가 탑재된 차량으로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권 교환, 세뱃돈 인출,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춘천 방향)에서 신권을 교환하고 ATM기기 사용이 가능한 'iM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명절을 앞두고 신권을 준비하지 못한 고속도로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권 교환, 설 세뱃돈 봉투 배부, 자동화 기기(ATM)를 통한 간단한 업무처리 등을 지원할 방침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iM뱅크의 'iM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ATM이 탑재된 차량(25인승 버스)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점 마케팅지원, 효율화 영업점 업무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해 점포 축소에 따른 불편함을 보완하고 다양한 수요에 맞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환전소에서 25일부터 30일까지 환전 업무를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우리은행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나은행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국민은행에서는 24시간 환전업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우리은행도 1터미널 환전소의 경우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